고혈압 증상, 진단, 검사 자세히 알아보기

고혈압은 증상이 없다는데 정말 사실일까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서 고혈압의 증상과 진단, 그리고 검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혈압 증상

고혈압은 보통 특이한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무서운 질환이기도 하는데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우연히 혈압 측정을 통해서 발견되거나 이미 극심한 단계에 넘어서서 심뇌혈관 질환의 증상이 나타날 때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보통 혈압 조절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혈압이 조금이라도 상승하게 되면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두통이 나타날 때에는 뒤통수 부위에 한해서 나타나게 되며 중증의 고혈압인 경우에는 두통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일관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에 만약 불편함을 느낄 경우에는 의사와 먼저 상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고혈압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심뇌혈관 질환의 증상으로는 구토, 시야 흐림, 혈뇨, 어지럼증, 호흡곤란, 흉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고혈압이 이미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차성 고혈압의 경우에는 기저질환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알도스테론증의 경우에는 근력이 감소하거나 손발에 쥐가 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기저질환에 대한 관리가 중요시됩니다. 

 

 

 

 

고혈압 진단

고혈압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혈압은 환경, 부위, 측정 시간, 외부 요인 등에 따라서 변동성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준 방법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측정하도록 규칙이 정해져 있습니다.

1. 먼저 허리를 편 상태로 바른 자세로 앉아 줍니다.
2. 최소 5분간은 안정된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3. 1~2분 간격으로 2회 이상 측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4. 흡연, 음주, 커피는 오측정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측정 전에는 피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5.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측정 방법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진단은 진료실 내와 외의 차이가 있습니다.

• 백의 고혈압
  진료실 안에서 잰 혈압이 140/90mmHg 이상, 진료실 밖 가정 혈압 및 주간 활동 혈압 135/85mmHg 미만인 경우
• 가면 고혈압
  진료실 안에서 잰 혈압이 140/90mmHg 미만, 진료실 밖 가정 혈압 및 주간 활동 혈압 135/85mmHg 이상인 경우

이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진료실 밖에서 측정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고혈압 검사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포괄적으로 신체 검진과 병력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환자의 과거 및 현재의 병력, 이차성 고혈압의 가능성, 생활 습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인자, 무증상 장기 손상 위험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의 치료를 시작하기 전, 적어도 진단 시점과 1년마다 기본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 검사에는 12-유도 심전도, 소변 검사 (단백뇨, 혈뇨, 당뇨), 혈액 검사 (혈색소, 적혈구용적률, 칼륨, 크레아티닌, 계산된 사구체 여과율, 요산, 공복혈당, 지질) 등의 검사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들은 대부분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들을 동반하기 때문에 관련된 위험도를 평가해야 하며 그 위험도에 따라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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